yhk님이 철학분야에 있어서 견식이 넓으시고 이것을 공부하는 방법에 있어서, 나름의 준칙이 있으시다는 부분은 잘 알겠습니다. 특히 yhk님이 남기신 글들을 잠시 읽어보면, 이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여러 전문적인 지식들을 얕게라도 견식할 수 있어서 존경스럽습니다. 또한, 후배 철학도 들에게 좀더 정석적인 깊은 철학 입문을 위한 지침을 내려주시는 모습또한 정말 감사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지침이 4번이 되는 시점에서, 그것이 지침,조언에서 끝나는가 혹은 강요로 변질되지 않았는가에 대해서는 조금 고려할 부분인듯 합니다. 또한 그러한 요구가 본 포럼의 개설목적에 부합하는가? 에대한 부분도 솔직히 크게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물론 yhk님이 역설하시는 그와같은 철학공부에 대한 방법론이, 이 포럼의 글들의 질을 높이는 굉장히 효과적이라는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공론장으로써의 역할을 하고자 하는 포럼에서, 누군가의 사유를 기존학자에대한 연구,비판이 선행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압박받을 이유가 있을까요?
오히려 그러한 압박이, 본 포럼에대한 사람들의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활발한 토론의 장을 막는 엘리트주의적 역할을 갖게되는것 아닐까요?
제가 이 커뮤니티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은 까닭에, 제가 오기 이전에 생긴 명시,암묵적인 규칙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이와같은 예민한 모습을 보인 점 사과드립니다. 혹시나 제가 놓친 기존의 이야기, 합의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