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배운 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의 내용들을 종합해서 나름대로 철학을 해봤습니다. 평가도 받아보고 싶고 반대의견도 많이 들어보고 싶어서 글 써봐요

저는 다른 가능성이란건 그저 인간이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오는 추측으로서의 것이고, 사실 모든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는 그 당시에도 그 일이 일어날 일의 확률이 1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다양한 가능성들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도덕이 허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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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그렇다면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할 논증을 세워보세요. 논증은 전제-결론식으로 세우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전제 1: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
전제 2: 모든 인간은 죽는다.
결론: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이와 같은 형태로요. 이렇게 전제-결론식을 세우시고 각 전제를 변호하시면 됩니다. 혹은 이와 관련된 논문들이나 북챕터들을 읽고 요약-비판 형태로 가셔도 돼요. 입시가 끝나고 나서든 언제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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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친절한 안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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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정되어 있다
(2) 필연적이다

왜 이 두 주장은 다른 것인가요?

일반적으로 결정론은, 인과적 결정론을 의미하는데, 모든 것이 인과적으로 결정되어 있다면, 당연하게 거기에는 우연은 없을 것입니다. 저는 “인과적으로 결정되어 있다”는 표현의 반대는 결과적으로는 “우연적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인과적 결정론의 반대인 비결정론은 그 자체 우연을 함축하니 말입니다.(필연의 반대 역시 우연이죠) 따라서 인과적 결정론이 참이라면, 달리 될 수 있었을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비결정론에서는 그 자체 우연을 함축하니까, 당연하게 달리 될 수 있었을 가능성은 존재할 수 있겠죠. 마찬가지로, (2)가 참이라면, 역시 거기에는 우연은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왜 결정성과 필연성을 구분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 둘이 구분된다면, 어떤 맥락에서 구분되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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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론이 도덕성을 없앤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정론이 사실이더라도 도덕성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주로 형이상학적 가능성을 논합니다. 형이상학적 가능성이 도덕성과 연결이 된다고 주장을 하면서 말이죠. 수차례 말씀드렸지만 데이빗 루이스, 비벨린, 파라 등이 있습니다. 근데 얼마 전에 비벨린으로 댓글 다시지 않았나요? 비벨린의 요점이: "결정론이 사실이더라도 성향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도덕성이 부여된다" 인데 이제 와서 이러시면 조금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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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결정론에서는 형이상학적으로 달리 될 수 있었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도덕의 자리를 부여하려고 하는 것이군요. 결정론이 참인 상황에서, 거기에 형이상학적으로 달리 될 수 있었을 가능성을 부여하는 것의 의도는 알겠는데, 그럼에도 이것이 받아들일만한 확실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점이 있네요.

글 올리신 자유의지 페이퍼에 대해서는 제가 틈날 때 조금씩 읽어봤는데, 단박에는 이해하지 못해서, 조금 개념적으로 혼동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조금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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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페이퍼보다는 말씀드린 페이퍼들을 열심히 읽으시는 게 좋지 않나 싶어요. 몇번씩 읽으시고 충분히 생각해보세요. 그런 다음에 저한테 댓글을 다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언어를 이유로 못 읽으실 이유는 없습니다. 지피티가 얼마나 발전했는데요. 저도 독일어 잘 못하지만 독어 논문 잘만 읽습니다. 그리고 영어 배우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어차피 철학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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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습니다. 여러모로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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