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실험과 20세기 철학

에드먼드 게티어의 게티어 사례(1963)
필리파 풋의 트롤리(1967)
해리 프랭크퍼트의 프랭크퍼트 사례(1969)
주디스 톰슨의 바이올리니스트(1971)
존 롤스의 무지의 베일(1971)
힐러리 퍼트넘의 쌍둥이 지구(1973)
로버트 노직의 경험 기계(1974)
존 페리의 기억상실(1977)
존 써얼의 중국어방(1980)
프랭크 잭슨의 흑백방의 메리(1982)
데릭 파핏의 순간이동 역설(1984)
데이빗 차머스의 철학적 좀비(1996)

아마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사고 실험들은 1960년에서 80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온 것 같습니다.
20세기 후반 미국 혹은 넓게 영미권 분석철학의 폭발적인 성장과 사고실험이라는 방법론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사고실험이라는 방법론이 어떤 요소와 맞물려(가령 양상 형이상학의 발전이라든가) 동력을 만들어낸 것일까요, 아니면 그저 표면적인 유사성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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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같이 유명하고 많은 문제를 낳은 사고 실험들이군요. 그래도 어그로성 하나만큼은 니체의 영원회귀가 최고 아닐까요? :ro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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