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철학을 쉽게 이해 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습니다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요즘 유행하고 있는 소위 '매거진'이란 것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절대 홍보목적이 아닙니다) 영화, 책, 철학 등등 여러 주제에 대해 얘기하고 게시물을 올립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에 올릴 것이 바로 칸트 철학입니다. 제가 저번에 선험에 대해 질문을 올렸었는데 이번 게시물을 만드는데 서강올빼미 여러분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홍보목적으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재미용+서강올빼미에서 도움을 얻었음을 알리는 용+혹시라도 틀린 부분, 고치면 더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을 올빼미 분들이 지적을 해주실까 싶어 올립니다.

+) 7, 8번째 사진을 모르고 안 올렸네요 추가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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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봤습니다! 센스가 있으신거 같아요.

하나 눈에 들어오는 것은 칸트가 "죽음에 대해, 영혼에 대해, 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철학자들의 모습"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면서, 그 예시로 흄을 제시하는 그림입니다.

흄은 '인간 이성을 통해 참/거짓을 판정할 수 있는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구분하고, 전자에 '관념의 관계'와 '사실의 문제'을 놓고, 후자에 '형이상학적 개념들'을 놓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언급된 신은 형이상학적 개념에 속하여서, 흄은 신의 존재의 참/거짓이 인간의 이성을 통해 판정될 수 없는 것으로 봅니다.

이런 이유로 흄은 저 그림에서 빠져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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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실 저도 흄을 넣을까말까 고민을 했는데요 의도는 그냥 아무 철학자 사진이나 넣는 거였습니다...
어차피 인스타그램이란 플랫폼 특성상 거기까지 신경은 안 써도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만약 저때문에 흄을 공부하고 제 게시물에 반박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좋은 일이 아닐까요...(?)

혹시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다른 철학자 사진으로 바꿔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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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익숙한 사진들이라 놀랐네요. 인스타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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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이런 거 쇼츠로 시리즈 좀 만들어 주세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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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맨날 정언명령
얘기만 하니까 쉬워보이지?“

칸트 옹의 빡침이 느껴지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