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설의 『제일철학』이 아카넷에서 새롭게 번역되었네요

후설의 『제일철학』이 아카넷에서 새롭게 번역되었네요. 『진리에 대한 현상학적 성찰』을 저술하시고, 단 자하비의 『후설의 현상학』을 번역하신 박지영 선생님의 번역이라고 하네요.

이 책은 한길사에서도 이종훈 선생님을 통해 번역된 적이 있어요. 4년 전에 책이 나왔으니, 이 번역도 그다지 오래 되지는 않았네요.

저는 후설의 『제일철학』 자체를 한 번도 읽어 본 적이 없어서, 그 두 번역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알지는 못합니다. 다만, 이런 학술서는 가급적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번역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에요. 어떤 번역서도 완벽할 수 없다면, 적어도 서로 경쟁하는 다양한 번역서가 존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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