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족이지만, 이런 게(?) 있기는 합니다.
미키 사야카 : 결국 내게 소중한 건 무엇이었고, 뭘 지키려고 했던 걸까. 이젠 나 모르겠어. [……] 희망과 절망은 균형(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을 맞춘다고 언젠가 네가 말했었지. 이제야 그 말을 알 것 같아. 확실히 난 몇 명쯤 구하기도 했어. 하지만 그만큼 마음속에는 원망과 시샘이 쌓여서 가장 소중한 친구까지 상처 입히고. [……] 누군가의 행복을 빈 만큼 다른 누군가를 저주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어. 결국 마법소녀는 그런 구조였던 거야.
(<마도카>, Disc 4, 제8화, 2018: 00:44:54-00:45:43; 『마도카』, 제2권, 2012: 140-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