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련한 생각

이전에 이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머리가 없는 사람들이 원탁을 짊어지고 끊임없이 스쿼트를 하지만 일어서면 일어설수록 공은 점점 멀어져가는, 인간의 본성과 직관을 매우 잘 활용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예술작품인데요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술도 결국 세상의 원리를 통해 의미를 구현하는게 아닐까.
(특히 저런 실제로 움직이는 작품같은경우에는 더요)

이 작품으로 예를 들어보면
(저는 원탁이 인형들을 움직이게하는게 아니라 인형들이 원탁을 움직이게 한다고 해석했습니다)
공은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지지 않지만 원탁을 둘러싸고있는 인형들의 머리가 없음으로서 그 공은 인형들의 머리라는 가치가 부여되고 모두가 가지고싶어하는 욕구물이 됩니다
그러니까 인형도.... 머리가 없음으로서 보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뭔가 부조화를 느끼게 하고... 저희들도 보통 앉아있는걸 좋아하지 일어서는걸 좋아하지는 않는것처럼 일어섬에 뭔가 의미를 부여하는데 그게 공이랑 연관돼서...공을 위해 일어선다. 일어섬에는 또 중력이라는 우주의 기본 요소도 포함되어 있죠.그러니까. 일어서는데에는 힘이라는 노력이 필요하다는건데....
음 정리가 잘 안되네요.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기본 생각은 일어서는건 노력을 하는 거잖아요? 근데 이 작품에서는 노력을 하면(일어서면)원하는게 멀어지죠. 즉, 어떤 장치를 추가해서 오히려 원하는게 더 멀어지게 만듦으로서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밖에 설명을 못하겠네요. 제 한계인가 봅니다.
노력하는데 얻지못한다....(그 요소는 기본원리로 표현된다)

그러니까 그걸 이용하면(기본적 공리)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뭐 그것말고도 위의 독수리는 지켜보는 제3자, 공이떨어졌을때 관람객이 다시 굴려주는건 무한히 반복되는 머리를 가지기위한싸움 등등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세상의 기본 원리(중력..등등)을 이용해서 직관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다"
참 별거아닌건데 주저리주저리써놨네요
저는 이런데에 재능이 있나 봅니다 ㅋㅋ

그러니까 사람은 우주와 인간의 기본 본성에 따라 예술작품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하게 되므로 오히려 그걸 이용하고 여러 요소를 추가하면면 좋은 예술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어쩌면 사람들은 그걸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이런 직관적인 야릇함에 이런 미술작품에 끌리는게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더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이런 의식과정도 새로 정리해서 여러모로 써보고싶은데..능력이 부족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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