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 하면 미친소리 한다고 생각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음.. 주변에 철학과 2년만에 졸업하는 사람 진짜 한명도 못봤고 논문'만' 쓰는 기간 짧으면 6개월 길면 1년 정도 잡아야돼요.
무슨 말이냐 하면 제 기억으로 석사 과정 이수 학점이 24학점일텐데 그럼 1, 2학기에 수업 세개씩 (=18학점), 3학기에 두개 (=6학점) 듣고 4학기에 논문 쓰고 졸업해라, 이런 말 주변에서 해주는 선배나 하여튼 누구던간에 있을텐데... 솔직히 석사 수업 세개 제대로 소화하기 힘들다고 생각해서 그냥 6학점씩 4학기 나눠서 듣고 그 담에 논문 준비하시는거 추천요.. 이거 진심입니다. 저는 솔직히 첫 2학기 동안 수업 세개씩 들었던거 정말 후회 많이 돼요
수업명이 ~특강/연구/연습으로 끝나는 경향이 있던데, 이들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나요?
보통 동일한 교과명으로 연달아 수업 개설이 안됩니다. 그런데 저서 한 권을 제대로 다루려면 한 학기에 못 끝내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그냥 수업 이름만 바꾸는 뭐 그런 행정상의 기교입니다. 물론 제가 졸업한 학교 기준으로 말씀 드린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