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학부생입니다..! 이번 학기 처음으로 이런저런 스터디에서 공부할 기회가 생겼는데, 발제를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어려워서 고민 끝에 처음으로 질문 남겨봅니다.
지금까지 발제는 그냥 요약한다는 느낌으로 작성했습니다. 인용이 전체 분량의 거의 반(...이상?) 정도 차지했던 것 같고, 난해했던 부분은 최대한 제 언어로 써보고, 이해 안 되는 부분 체크하는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레퍼런스가 아주 명확한 구절(성경이나 신화 등)은 간단하게 찾아오기도 하지만 대체로 잘 못 알아먹어서 보통은 본문 내용만 거의 충실한 편인 것 같습니다. (논문 발제도 유사하게 하고 있습니다.)
제일 큰 고민은 요약이나 인용 분량이 너무 많은가 하는 것이고... 질문이 많이 들긴 하는데 생산적인 논의가 될 수 있는 질문을 거르는 것도 항상 참 고민되고, 임의로 세부 목차를 구성하는 일에서도 항상 쩔쩔매게 되네요. 당연한 현상이겠지만서도 ㅎㅎ 혹시 팁이 있으신 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