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책 번역에 대한 질문

안녕하세요.

빠르면 내년 정도에 로버트 브랜덤이나 맥도웰의 저서 중에서 한 권을 번역하려고 합니다. 제가 철학서를 번역하는 것은 처음이라서 여기 계시는 분들께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1. 공역의 경우 3명 이상은 의견 정리가 어려울 것 같은데, 보통 2명이서 하는 편인가요?
  2.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의 경우 공역임에도 불구하고 문체가 통일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문체를 정리하는 게 번역 후의 작업으로 들어가는 걸까요?
  3. 혹시 서강올빼미에서 책 번역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페이 문제, 출판사 컨택 등은 제가 알고 있기 때문에 따로 질문드릴 것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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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소식이네요! 다른 건 모르겠지만 2번의 경우 번역을 하면서도 꾸준히 윤문하는 과정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구분하자면 번역 후의 작업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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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공역을 하면 작업 전 번역 중 특정 용어들에 대한 프로토콜을 확립하고, 작업 후 한 사람이 최종검수를 하는 식으로 문체 통일성을 맞추곤 합니다.

저도 Articulating Reasons같은 책을 번역해보고 싶은데요... 시간이 없어서 ㅠㅠ 잘 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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