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어떻게 설명 개념은 근거 개념에 내용을 부여하는가"

  1. 근거 부여와 형이상학적 설명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 2. 형이상학적 설명은 행위자-상대적이다; 3. 근거 부여는 객관적이고 마음-독립적이다.

1-3은 필자가 볼 때 긴장 관계에 있지 않으며; 3을 인정한다고 해서 1과 2가 부정하기 어려워지지 않는다.

  • 전자에 대한 해명: 4. 인과와 인과적 설명 간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 5. 인과적 설명은 행위자-상대적이다; 6. 인과는 객관적이고 마음-독립적이다: 이들을 모두 만족하는 인과적 설명 이론을 쉽게 생성할 수 있다.
  • 후자에 대한 해명: 모두가 수용할 필요도 없고 그러지도 않는, "형이상학적 설명이 grounding에 내용을 줄 수 있어야 한다."라는 전제가 있다.

필자가 볼 때 재구성될 경우 충분한 논의의 가치가 있으며, 긴장 관계에 실제로 있는 것은 다음의 것들이다:

  1. 형이상학적 설명과 근거 부여 간에는, 전자가 화용론적 특징 가지면 후자도 그러게 하는 종류의 밀접한 관계가 있다; 9. 형이상학적 설명은 행위자-상대적이고 따라서 화용론적 특징을 가진다; 10. 근거 부여는 객관적이다.

이때 다음이 전제된다:

  1. 형이상학적 설명 개념은 근거 부여 개념에 내용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필자에게 완전한 설명적 관계의 분석 차원은 다음의 넷으로 구성된다: 잠재적 설명적 유관성 관계 모델; 설명적 이해/지식 본질 개념/설명의 화용론적 차원; 설명의 인식론적 차원

  • 장점: '화용론적 설명 이론', '설명적 실재론'이 사소한 이름이 아니게 된다.

Thompson의 논증에 대한 재구성은, Bennett의 building 관계에 대한 이론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전제: Bennett이 설명M을 이해하는 방식에서 출발하되, 그의 이론을 형이상학적 설명적 관계에 관한 이론으로 해석한다.

산출되는 결과: 필자의 주장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이해된다; building 관계의 성립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설명 개념에 호소하지 않기에 "grounding 설명 이론"의 문제를 갖지 않는다.

  • Composition, constitution, set formation, realization, microbased determination, grounding 관계가 대표적이다.

  • Building 관계의 성립을 위한 요건: 반대칭적이고 비재귀적인 방향성, 만드는 것의 만들어지는 것에의 필연화, 만드는 것의 만들어지는 것에의 생성성

  • Bennett은 building 관계에서 설명성 조건이 추가 조건일 수 없다고 본다: 설명은 애매한 개념으로, 설명M (하나가 다른 하나 까닭에 전적으로 발생했다) + 설명E (전자가 후자를 이해 가능하게 한다).

이로부터, Thompson의 논증에서 제시되는 세 관계에 포함되지 않는 잠재적 설명적 유관성 관계와 설명적 관계 간의 관계가 있다.

  • 둘은 밀접하게 연관되지만, 전자는 후자 존재를 필연화하지 않고; 후자는 전자의 성립을 보장하며; 후자의 완전한 이해에 전자에 대한 이해가 포함된다.

  • 따라서 양자 각각의 성립에 있어 지식 사이의 인식적 gap은 없다.

IBE를 토대로 한 필자의 논증으로부터, 근거 부여의 객관적 관계는 비인과적 설명의 이론적 역할의 수행자가 되며, 설명 개념이 grounding-관계 개념에 내용을 준다.

특징들

  • Bennett의 이론은 필자의 주장에 있어 하나의 레시피다.
  • 화용론적 개념인 설명M과 객관적 개념으로서 grounding이 공존 가능하게 하고, 일상적/인식적 설명 개념을 사용하며, 인식적 gap을 불허한다.
  • "근거 부여적 설명 이론"의 순환성을 회피한다.
2개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