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대학원 수업 진행방식

최근 1,2년동안 철학 공부에 관심 가지게된 뉴비입니다
철학 공부를 제대로 하고싶다고 느껴서 학부 철학과로 편입을 하거나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어요

질문1) 지금까지는 혼자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대부분이었고 몇몇 관심가는 철학자의 원전 정도밖에 읽지 않았는데 철학과 진학 전에 공부는 어떤식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의문점 하나에 꽂히면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 책을 읽는 속도 자체는 느린 편에 속해요

질문2)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면 수업 진행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원서 강독, 토론이 제가 원하는 방식이긴 하는데 대학원에서 이루어지나요?

추가적으로 조언해주실 점 있으시다면 뭐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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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연습 많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독해를 할 때, 읽다가 중간에 멈춘다는 느낌보다는, 한 논문/챕터를 전체적으로 한 번 읽고 얼추 그림을 잡은 다음에 꽂힌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괜찮습니다. 예전에 들었던 <정신현상학>수업은 한 학기 (12주) 동안 약 40쪽을 읽었었네요. 저도 예전에 스피노자 세미나 텀페이퍼 (12페이지)를 한 문장에 대해서 쓴 적이 있습니다. 다만 꽂히는 걸 자제하고 많이 읽을 수 있는 것도 연습을 하긴 해야합니다. 이는 앞서 말했던 독해법과 연관이 있네요.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교수님의 강의 후 원전에 기반한 토론입니다. 두번째는 학생들의 발표 후 원전에 기반한 토론입니다. 가끔 강위 위주로 대학원 수업도 있긴 하지만, 많진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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