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쇼펜하우어 좋아하는 비전공자입니다.
혼자서 책 사서 보고 있고 (충족이유율의 네겹의 뿌리에 관하여 번역본)
유튜브 영상들도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책을 비전공자가 혼자 보는 걸로는 당연히 오독할 것 같고
유튜브는 제가 못찾은 건지 가볍게 댜루는 것들은 많은데 깊게 강의하는 것들은 보이지 않네요.
쇼펜하우어 혹은 유사(?) 전공하신 분의 양질의 강의나 해설서를 보고싶어 질문드립니다.
해설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유료 강의 영상 같은 건 없을까요?
절판되긴 했으나 시공사에서 나온 <쇼펜하우어 (신현승 옮김)>을 추천드립니다. 원저자인 크리스토퍼 재너웨이가 이쪽 전문가이고, 원전이 유명한 옥스퍼드 입문서 시리즈이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필로소픽에서 나온 <신의 죽음과 삶의 의미>를 추천드립니다. 마찬가지로 원저자인 줄리언영이 루틀리지에서 책을 쓸만큼 쇼펜하우어 전문가입니다.
박찬국 교수님의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도 있네요.
영어를 봐야한다는 게 문제이긴 한데, Companion이라는 이름을 가진 책들을 추천합니다. 논문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거기에 수록된 글들의 참고문헌을 보고 어떤 책이나 논문을 더 읽으면 되는지 알기도 쉬워요.
특히 쇼펜하우어처럼 믿을만한 입문서를 식별하기 어려운 철학자일수록 유용할 것 같습니다
예전 글이지만, 최근에 입문서들을 알게 돼서 댓글을 답니다.
Janaway - Very Short Introduction
Wicks - Schopenhauer's The World as Will and Representation: A Readers' Guide
가 좋다고 합니다.
맞아요. 제가 위에서 언급한 책이 Janaway - Very Short Introduction의 번역서에요. 재너웨이는 쇼펜하우어와 니체 분야 스페셜리스트로 유명해요.
마찬가지로 언급하신 윅스의 Schopenhauer's The World as Will and Representation: A Readers' Guide도 감사하게도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어요.
재너웨이 책이 하나 번역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