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과생의 미학과 대학원 입학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지방대학교에서 공부 중이고 본과는 고고학이고 복수전공으로 철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미학과 대학원 입학을 고려하고있는데 제가 지방대 출신인데...졸업 예상 학점은 4.2대입니다

질문드리고싶은게 있습니다

  1. 복수전공으로 철학과를 한 것이 가산점이 되나요?

  2. 서울대와 홍익대만을 생각하고 있는데 좋지않은 선택일까요?

  3. 졸업학점이 4점대는 넘겼습니다만 지방대 출신은 아무래도 합격할 확률이 적을까요?

철학과 대학원에 오실 때 출신 대학, 출신 학과, 학점은 거의 중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1과 3번의 질문은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본인이 석사과정에서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그리고 연구 계획 어떤지가 중요합니다. 죄송한 말이지만 질문 자체가 대학원에 가려는 사람의 질문이 아니라 학부 입시나 편입을 준비하는 사람의 질문처럼 보이는데요. 서울대냐 홍익대냐는 제가 보기에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두 학교의 미학과에 속한 교수님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를 하시는지, 본인이 석사과정에서 하고 싶은 관심있는 연구 주제와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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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 석사 입시는 잘 몰라서, 그 점 감안하고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보통 철학 석사를 가는 경우는 어느 정도의 철학 배경이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철학과를 복수전공을 하셨다면 가산점을 받는다기보다는 감점요소가 없다는 것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네요.

합격에 대한 자신이 없으면 더 많은 학교에 지원해보는 게 어떨까요? 일단 지원해서 크게 손해볼 일은 없으니깐요.

그리고 현재 대학에서 공부하고 계신다면 교내 교수님들이라던가, 과거 선배님들께 여쭤보면 더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번에 대해서는 아는 게 하나도 없네요.

저도 지방대에서 학부를 고고미술사로 주전공했고 부전공을 철학으로 공부했고 대학원은 철학 전공으로 진학했습니다.

(1)각 대학교 마다 대학원 입시 전형이 상이하기 때문에 딱 잘라서 뭐라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복수전공으로 철학을 한 것이 절대적인 '가산점'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면접에서 교수님들의 관심사항이 될 수는 있겠네요.

(2)미학으로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시는 거라면, 선택지는 제한적이겠네요.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와 비슷한 전공이 있는 교수님을 잘 찾아보시는게 중요할 듯 합니다.

(3) 요새 국내 대학원 사정을 고려해보면 지방대 출신이라는 것은 아무런 제약이 되지 않습니다. 서울대는 제2외국어 시험 및 전공 시험이 있으니 그걸 잘 준비하시면 될 것 같고, 중요한 것은 면접에서 본인이 대학원 진학을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연구할 준비가 얼마나 되어있는지 잘 어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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