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네이글의 부조리에 대한 질문

짧은 질문하나만 드리겠습니다

토마스네이글은 인생의 행위들을 영원의관점, 객관의관점에서 보면 모든 행위들이 정당성을 가질수없다고 논증하였는데

예컨데 돈을번다 - > 왜 돈을 버는가 - > 먹고살기위해서 - > 왜 먹고살아야하는가 - >...

이런식으로 왜 라는 질문을 반복할때 무한퇴행에 빠져 정당성을가질수없다고 논증하였는데요

최성호 교수님의 <인간의 우주적 초라함과 삶의 부조리에 대하여>라는책에서는

진통제를 예시로 들기도하였는데

아프면 진통제를 먹는다. 라는 명제에도

왜 진통제를 먹어야하나요?

라는 질문을 던지면 또 정당화될수없다고하는데

고통을 느끼는 존재가 고통을 멈추려하는게

객관전관점에서 정당화될수없는건가요?

일종의 당위라고 생각이드는데

이런 당위조차 정당화될수없다면

그 객관적관점이라는 관점을 납득시키는 논리를 전개시키는게 가능키나한가요?

예컨데 강간을하는사람을보면 가서 줘 패서라도 멈추게만들어야한다

라는 명제가 있다면 여기서도 "왜"라는 질문이 필요한건가요

이런 기본적 당위를 납득하지않는 존재라면

그 존재를 납득시키려는 행위가 의미가있을까요

그리고 그 영원의관점, 객관의관점이라는것은 토마스네이글교수님 본인의 자의적인 판단인것인데

인간이 영원의 관점, 우주적관점에서 생각해본다는게 가능키나할까요

글솜씨가 없어 글에 두서가없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대략 2가지 문제이고 약간은 팝필로소피같은 얕은주제이지만

대답해주신다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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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는 말씀하신 최성호 교수의 책을 안 읽어본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또는 읽었어도 방금 읽지 않았다면 세세한 논증은 기억나지 않겠죠. (저만 해도 최성호의 해당 책인지, 책의 시발점이 된 네이글 관련 논문이었는지…를 읽었던 듯한데 잘 기억이 안 납니다.)

해서 아주 교과서적인 논증에 관한 질문이 아니라면, 질문하시는 논증을 잘 이해되도록 정리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하자면 ‘발제‘입니다.) 그런데 제게는 주신 글만으로는 죄송하게도 최성호-네이글의 논증이 어떠한 것인지 분명히 와닿지 않습니다.

최성호-네이글의 논변을 보다 명료히 소개해 주신 뒤, 이에 기초해 질문을 보다 분명히 해 주시면 많은 분들이 토론에 참여하는 데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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