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제들' 시리즈를 추천드립니다. 아마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테제들』, 『포스트모던의 테제들』, 『현대정치철학의 테제들』에서 관련된 내용들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다만, 뒤르켐, 기든스, 부르디외는 철학보다도 이론사회학에서 주로 다뤄지는 인물들이다 보니, 테제들 시리즈에서도 직접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이 인물들과 관련해서는 김영사의 지식인 마을 시리즈를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제가 고등학생 때 열심히 보던 시리즈였는데, 10년이 더 지난 지금까지 절판되지 않고 잘 유통되고 있네요!)
다만 저는 전공이 사회철학이다 보니 이게 고등학생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인지 아닌지 잘 판가름이 안됩니다. 사실 현대 정치사회철학이 멋있어 보이긴 해도 극히 난해한 현대의 철학 및 사회학 개념을 사용하기 때문이죠.
정성훈 선생님 것과 밀러의 것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추천드린 책을 선생님께서 직접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