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트 슈미트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훓다가 '마르크스의 자연 개념'이라는 책을 훓어 보았는데
알베르트 슈미트라는 분이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학자이면서 쇼팬하우어 연구로도 유명하신 분인 거 같더라고요.

슈미트의 쇼펜하우어 해석은 어떤 평을 받고 있는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학파에서 어떤 평을 받았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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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슈미트(Alfred Schmidt, 1931-2012)가 맞습니다. 보통 맑스 연구자로 유명하고, 쇼펜하우어 연구는 저로선 금시초문인데, 유물론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본 것 같습니다. 주요 저서 중에 『유물론에 관한 세 편의 연구: 쇼펜하우어, 호르크하이머, 행복의 문제』(1977)가 있네요. 그의 박사 학위 논문인 『맑스의 자연 개념』(1962)은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오른 맑스 연구서입니다. 슈미트의 이력이 궁금하시면 아래 걸어 놓은 위키백과의 항목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독일어가 불편하시면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한국어(으)로 번역'을 누르시면 비교적 깔끔하게 한국어로 자동 번역되어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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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트 슈미트의 쇼펜하우어에 대한 강의록과 연구 논문을 모은 것으로 <Tugend und Weltlauf : Vorträge und Aufsätze über die Philosophie Schopenhauers (1960-2003)>라는 책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https://amzn.eu/d/eqMsbsR

슈미트의 이 저서에 대한 기사로 Deutschlandfunk의 다음과 같은 글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Alfred Schmidt: Tugend und Weltlauf. Vorträge und Aufsätze über die Philosophie Schopenhauers | deutschlandfunk.de

그리고 알프레트 슈미트는 쇼펜하우어와 유물론에 대한 연구(Alfred Schmidt, Schopenhauer und der Materialismus - PhilPapers)>를 진행했고, 쇼펜하우어가 정신분석학의 핵심적 테제를 예상했다는 연구 등도 남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2년 그가 사망했을 때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에 실린 기사가 그에 대한 평가를 제공하는 것 같네요,

(저도 알프레트 슈미트에 대해서 그다지 알지는 못합니다. 부실한 답변이라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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