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매품(전기가오리 출판사)인 저서를 소논문에 인용하면 문제가 생기나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철학과 대학원 수업에서 발표할 소논문에

비매품인 저서를 인용하면 문제가 생길까요?

국립중앙도서관, 알라딘 등에 검색해도 결과가 나오지 않지만

전기가오리 출판사에서 비매품으로 배송한 책입니다.

인용하면서 이런 사정을 각주에 달면 문제가 없을까요??

아시는 분은 답글 부탁드립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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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기나요?"라는 질문에서 어떤 '문제'를 고려하고 계신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1) 우선, 상업적 출판물이 아니라 대학원 발표문에 인용하실 것이라면 저작권 같은 법적 문제는 전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2) ISBN을 발급받지 않은 단행본을 인용하는 것 자체는 아무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APA나 MLA 같은 각주 양식들을 찾아보시면, 공식적으로 출판된 저작물 이외에도 위키피디아, 유튜브 영상, 블로그 글 등을 논문에 인용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공적인 출판물만 논문에 인용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 거죠.

(3) 다만, 수업의 맥락과 맞는 인용인지가 중요할 것입니다. 애초에 인용은 해당 자료를 독자가 찾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작업입니다. 그런데 해당 자료가 수업에서 공유될 수 없다면, 그 자료를 수업 발표문에 인용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유의미한 일일지 저로서는 다소 의문스럽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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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답변 감사합니다! 인용할 책은 제 논문에서 매우 유의미한 책이라 필수자료일 것 같습니다. 영어본이 있으니, 참고를 원하는 학생을 위해 따로 병기를 해야겠습니다.

영어본이 있다면 해당 구절을 직접 번역하여 인용하시는게 모든 문제의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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