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만의 철학"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속칭 도사입니다.
피드백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열려 있는 철학 커뮤니티로써 올 것이 왔구나, 여길 분들이
많으실 수 있단 걸 잘 짐작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서 글을 적어볼게요.
저는 드디어 진리를 발견했습니다.
철학이라는 학문을 마스터했습니다.
이렇게 건방지게 전도하려는 접근이 전혀 아닙니다. 진짜 아니에요...
그냥 개인적인 내용을 이해받아보고 싶어서,
저도 좀 당황스럽지만, 방황하다보니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살면서요. 소심해서, 피드백 시도도 몇 번 못 드려봤습니다.
그냥 조용히 재밌다 하면서, 혼자 만들어왔거든요...
근데 애초에 항상 보여드리면 자의적인 표현으로
이해부터 어렵다고 하시는 게 공통 피드백이라
한 번도 제대로 이해받아본 적이 없어요...
왜냐면 애초부터 학술적인 글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개념 정의도 엄밀하게 들어가지 않고,
누군가에게 설명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자기만족을 위해서 만들어왔고, 하물며 사상누각일 가능성도
부정 못해요. 다분하죠.
특히 엄밀하지 못한 개념의 정의와 더불어
표현력이 안 좋아서 주관적인 개념을 남발하는 탓에
글이 굉장히 지저분한데, 이 때문에 장벽이 높습니다.
때문에 그냥 갈증이 해소될 수는 있을까 싶은
막연한 기대로 글을 남겨보는데요.
여론이 부정적일 경우 분쟁나면 안 되니 이 글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만약에 호기심에서라도 한 번 봐주시겠다고 말씀주시는 분이 계실지라면,
화면 바깥에서 절하면서 답글로 링크 게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링크를 바로 드리지는 못하겠는데, 이유는
제 철학을 보여드린다는 게,
여러분들께 쓰레기장을 선물하는 모양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좀 엄밀치 못한 쓰레기들을 십년 동안 모아는 놨는데,
한 번 쓸만한 게 있을지 뒤적거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이거는 좀 예의를 갖췄다 하여도
학술적 토론의 공간에 반갑지 못한 잡상인 찾아오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 들어서요.
바로 상품 소개부터 들어가듯 게이트를 열어버리는 건
많이 이기적이고 안일한 행위라고 생각 돼서
최대한 조심하려는 점입니다.
저를 계기로 하여
이 희소하고 가치 높은 국내 커뮤니티가
쓰레기장 범벅 되면 안 되니까요...
그럼에도 여론이 강하게 부정적일 수 있음을 알고,
커뮤니티에 해가 될 수 있음에도 올리려는 이유가 뭐냐고
여쭤보실 수 있으신데요.
그에 대한 대답은 국내 철학 커뮤니티가 다 죽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의 멀쩡한 곳이라 해봐야 네이버 카페, 철학의 세계 단 한군데고,
(분량이 많아서인지 이곳에 올려봤는데
가벼이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시라 관심조차 주시지 않으시더라고요...
애초에 가장 활성화된 철학 커뮤니티임에도 활동인구가 적습니다.)
그렇다고 일반 커뮤니티에 올리기에는 철학이라는 네임 자체가 마이너해서
다가와본 모두가 부담을 느끼고 돌아가며,
(올려봤지만, 관심은 가서 응원은 하지만 분량 문제로
읽어보기에는 부담스럽다는 반응만이 있었습니다.)
현실, 오프라인에서는 일반인도 학자도 아닌 그 사이에 어중간하게 낀
괴짜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는 숙명이기에
선뜻 말부터 꺼내기도 어려워요...
그래서 저에게 남은 길 중의 유일한 커뮤니티가 서강올빼미인데,
몇 주동안 고심하다가 염치를 불구하고 게시는 해보기로
마음 먹고 이번 글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아카데믹하지 못한 철학" 자체가
서강올빼미라는 커뮤니티에서 소화될 수 없는 맥락 밖의 주제일지라면
기타 어떠한 이유에서든 수긍하고 물러나겠으며,
이러한 반려의 여지 및 성가신 문제의 유발성을 명백히 가짐에도
양해해주신다면 저는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래도 해보고 관두는 거랑 안 해보고 관두는 건 차이가 크니까요.
지금 글을 게시해냈다는 것만으로도
개인적으로 만족할 수 있을 낙관을 갖춰놓고 있겠습니다.
추신인데요. 진짜 철학을 학계에서 다루시는 분들 살면서 느낀 바 모두 존경 드리며,
초심자분들을 위하여
질 좋은 자료 번역해주시고
기꺼이 질문에 답해주시는 올빼미분들의 부득이한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제 가치관상 그냥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외의 요약인데, 링크 게시로써 덩그러니 막대한 분량의 글만 제시하면
난처하실 수 있으시므로
의도 파악이 되실 지는 저조차도 잘 모르겠으나
일단 아래에 간단한 요약을 적어보도록 할게요...
여기까지라도 읽어주셔서 우선 감사드립니다.
밥먹으면서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선택권을 먼저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철학 연재글 링크모음 - 인디철학 미니 갤러리 (dcinside.com)
위가 해당 글의 링크이고, 덧글 안 남겨주셔도 좋으니까 자유롭게 확인해주세요.
혹여나 반감으로 불편을 겪으실 분들께 미리 죄송합니다.
요약 [총 50편] :
○ 내용 전반을 관통하는 의의 소개 및 흐름 요약 (48, 49, 50편)
-
무의식-의식으로 구별되어 대중화된 개념 중 개인을 수동적이게 만드는 무의식 개념 의도적 배제
-
무의식-의식 중 무의식이 배제되고 남은 "의식"을 무자각-자각으로 다시 구별함.
-
무자각"성"-자각"성"의 워딩으로, 개별화된 단어 간 연속성 부여.
--- 자의적 표현으로써 이같은 숨은 관계를 "맥락"으로 일컬음.
ex) 무자각하다면 자각하게 될 수 있고, 자각한다면 무자각하게 될 수 있다. -
그로써 "무의식적인 것"은, 배제되었으므로, 표현될 수 있는 것 중에서 표현되기를,
"무자각적인 것"이 되며,
"강하게 무의식적인 것"을 "약하게 의식적인 것"으로 바라보게 하여, 무의식적인 것에 대한
우리의 관점 변화를 유도한다.
무의식적인 것 (강하게 무의식적인 것) → 무자각적인 것 (약하게 의식적인 것)
-
무자각하다면, 비로소 "내가 자각해낼 수 있는 것"으로써
개인의 능동성, 잠재성을 강조할 수 있게 된다. * 의식-전의식의 긍정 및 강조 (최종 의의) -
무자각성-자각성의 맥락을 이후에 활용하기 쉽도록 모형화하고 우선 보류 (스펙트럼화)
(1차 주제 논의 끝) -
(2차 주제 논의) 위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이론적 내용이 아닌가? 자각은 그렇다고 두고,
무자각은 일상에서 어떻게 설명될 수 있겠는가? -
무자각하고자 시도하면 느낌이랄 것만이 남으므로, "느낌"에 대한 내성법의 분석 시도
-
느낌이 없음을 느낌(종합감), 느낌이 있음을 느낌(분리감)의,
기존의 느낌들보다도 더욱 근원적인 느낌인 "맥락감" 발굴됨 -
느낌을 통하여 내면적 작용은 세 가지로 분류됨
①느낌(필자의 발상 편의상 느낌이라고 부르게 된 "맥락감"),
②느낌 산물(기존의 느낌들),
③산물(느낌, 느낌 산물로부터 파생하는 표현적인 내면 작용)
느낌 : 구분 가능한 내면적 1차 상태
느낌 산물 : 구분 가능한 내면적 1차 상태로부터 파생하는, 그 자체로 외면화 불가한 내면적 생산품
산물 : 그 자체로 외면화 가능한 내면적 생산품 및 (이미) 외면화된 내면적 생산품
-
실상 맥락이란 건 설명을 위한 가상의 이론적 개념에 불과하고,
우리의 사실(현실)에서는 "느낌의 변화"가 전부다. (맥락화, 바탕화) -
느낌의 논의 전개
-
느낌의 논의 통하여 새로이 모형화 [1차 스펙트럼]
-
1차 스펙트럼 논의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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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스펙트럼으로부터 우선 보류해두었던,
무자각성-자각성의 맥락 도출, 따라서 무자각성-자각성의 맥락이자,
1차 스펙트럼과의 관계로써 2차 스펙트럼이라 명명 [2차 스펙트럼] -
지금까지의 논의를 통하여 무자각성과 자각성의 구분법 정리
자기 성찰법의 이론적 제고 -
모형 통한 세가지 응용 전개 시작 (2차 주제 논의 끝)
-
세계의 확장/ 갈등의 확장/ 감명의 확장 (모형을 활용한 세가지 응용법)
-
세계의 확장,
- 세계진화설 홀론(holon),
틀/보편자/원리, 틀B(개입), 틀C(인식론), 틀D(권위와 의지), 미래의 틀
미래 예측 도식
(철학 내 가장 급진적인 주장, 신이 있다-없다 선택할 수 있듯,
생각만으로도 세계에 영향 끼침이 가능하다-불가하다 선택 가능,
왜냐면 생각만으로도 세계에 영향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해보는 믿음은,
세계의 확장 편의 "개입"에 미루어 불가하다고 두는 경우와 사실적으로 큰 차이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
따라서 미래 예측 도식에 따라, 관련한 무책임한 자기계발서류 비판) 일부 종교인 비판,
(3차 주제 논의 끝)
- 갈등의 확장 (4차 주제 논의 끝)
- 잘린 스펙트럼, 연장 등의 모형-언어적 활용 적극적 시도 후 분석 여지 찾아보기,
맥락 개념을 맥락이라고 이름붙인 이유
- 감명의 확장 (5차 주제 논의 끝)
- 원형 스펙트럼-원뿔형 스펙트럼으로 변환 후 (지금껏 내면성에 국한되었으나) 외면성의 이해 시도
포인트, 돌출부, 비유사맥락, 기울기, 감정 분석, 무게, 예술
- 자투리, 철학 요약, 의의, 자기 변호 정리 끝.
핵심 : 자기 성찰, 무자각성-자각성의 맥락상 "맥락 이동" 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