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순수이성비판을 읽다가 글이 좀 어려운 부분이 있어 혹시 좀만 풀어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제 생각대로 얘기해본다면 예를 들어, 초월적 감성학 설명할 때 내감 즉, 시간 개념에서 우리가 수많은 시간 개념을 시간이라는 하나의 표상 안에서 떠올리는 것처럼, 또 그것이 전제되어야 직관이 가능하다는 것처럼 지성 인식에서는 통각의 근원적인 종합적 통일이 원칙이다라고 말하는 글로 봤는데 아래 문장들과 잘 연결을 시키기 어렵습니다..)
백종현 / 아카넷 / 순수이성비판 p 350
공간과 시간 및 그것들의 모든 부분들은 직관들이고, 그러니까 그 직관들이 자신 안에 함유하는 잡다를 갖는 개별 표상들이다. 그러니까 그것들은 동일한 의식을 많은 표상들 안에 함유하는 순전한 개념들이 아니라, 오히려 많은 표상들을 하나의 표상 안에, 그리고 그 하나의 표상에 대한 의식 안에, 그러니까 합성된 것으로 함유하는 것이다. 따라서 의식의 통일은 종합적인 것으로, 그러나 또한 근원적인 것으로 [그것들 안에서] 발견된다. 직관의 이러한 개별성이 적용에서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