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 철학의 전체 흐름을 알고 싶어 이 책을 읽으려고 합니다.
혹시 이 책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읽을 만한 책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좋아요
영어권에서 헤겔 철학의 부활을 일으킨 고전적인 책들 중 하나입니다. '입문서'라기보다는 '연구서'로 분류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만, 여기서 테일러가 제시한 해석은 고전적인 '형이상학적 헤겔' 해석이라서, 그 이후에 등장한 '비형이상학적 헤겔' 해석이나 '수정된 형이상학적 헤겔' 해석은 반영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3개의 좋아요
테일러의 책은 프레더릭 바이저의 책(<헤겔. 그의 철학적 주제들>) 보다는 쉬운가요?
1개의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바이저의 해설이 좀 더 저에게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테일러의 책은 요약 정리 느낌이 강했지만, 바이저의 책은 헤겔을 통해 다양한 철학적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더 집중해서요. 다만, 바이저 역시 고전적인 '형이상학적 헤겔'에 근거한 해석을 제시하는 학자입니다. 테일러나 바이저 이후의 헤겔 연구서들이 번역되어 있지 않다는 게 항상 아쉬워요.
1개의 좋아요
언뜻 듣기로는 헤겔로 우주를 설명한다 어쩌고 했던 거 같은데 (잘 기억은 안 납니다)... 북미에서는 그냥 역사의 잔재로 보는 해석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