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에 가장 많이 인용된 철학자(들)

이번에 데일리 누스에 이런 기고문이 올라왔네요:

기사에 실린 명단 중 일부를 발췌해 옮깁니다 (스압주의):

  1. Lewis, David K. (307)
  2. Quine, Willard van Orman (213)
  3. Putnam, Hilary (190)
  4. Rawls, John (168)
  5. Kripke, Saul A. (159)
  6. Williamson, Timothy (152)
  7. Davidson, Donald (151)
  8. Williams, Bernard (146)
  9. Nussbaum, Martha C. (140)
  10. Nagel, Thomas (137)
  11. Nozick, Robert (135)
  12. Jackson, Frank (130)
  13. Searle, John R. (120)
  14. Chalmers, David J. (117)
  15. Van Fraassen, Bas C. (117)
  16. Harman, Gilbert H. (116)
  17. Strawson, Peter F. (116)
  18. Fodor, Jerry A. (115)
  19. Fine, Kit (112)
  20. Parfit, Derek (112)
  21. Stalnaker, Robert C. (112)
  22. Dennett, Daniel C. (110)
  23. Dummett, Michael A. E. (110)
  24. Kitcher, Philip (109)
  25. Pettit, Philip (109)
  26. Armstrong, David M. (106)
  27. Chisholm, Roderick M. (106)
  28. Van Inwagen, Peter (102)
  29. Dworkin, Ronald (101)
  30. Scanlon, Thomas M. (101)
  31. Sober, Elliott (101)
  32. Hawthorne, John (97)
  33. McDowell, John H. (96)
  34. Popper, Karl R. (94)
  35. Goodman, Nelson (90)
  36. Hacking, Ian (90)
  37. Raz, Joseph (89)
  38. Geach, Peter T. (88)
  39. Goldman, Alvin I. (88)
  40. Anderson, Elizabeth S. (83)
  41. Bennett, Jonathan (83)
  42. Hintikka, Jaakko (82)
  43. Adams, Robert Merrihew (81)
  44. Plantinga, Alvin C. (81)
  45. Anscombe, G. E. M. (80)
  46. Korsgaard, Christine M. (80)
  47. Mackie, John L. (80)
  48. Schaffer, Jonathan (80)
  49. Tarski, Alfred (80)
  50. Wright, Crispin (80)
  51. Priest, Graham (79)
  52. Dretske, Fred I. (78)
  53. Alston, William P. (77)
  54. Burge, Tyler (77)
  55. Ayer, Alfred J. (76)
  56. Gibbard, Allan (76)
  57. Gödel, Kurt (76)
  58. Horgan, Terence E. (75)
  59. Kim, Jaegwon (73)
  60. Stich, Stephen P. (73)
  61. Kaplan, David (72)
  62. Thomson, Judith Jarvis (72)
  63. Field, Hartry H. (71)
  64. Kuhn, Thomas S. (71)
  65. Lycan, William G. (71)
  66. Rescher, Nicholas (71)
  67. Sellars, Wilfrid (71)
  68. Singer, Peter (71)
  69. Blackburn, Simon (70)
  70. Evans, Gareth (70)
  71. Hempel, Carl G. (70)
  72. Zalta, Edward N. (70)
  73. Frankfurt, Harry G. (69)
  74. Ramsey, Frank P. (69)
  75. Rosen, Gideon (69)
  76. Sosa, Ernest (69)
  77. Woodward, James (69)
  78. Earman, John (68)
  79. Perry, John (68)
  80. Sider, Theodore (68)
  81. Smith, Michael (68)
  82. Waldron, Jeremy (68)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순위이기는 한데, 소자(Ernest Sosa)나 페리(John Perry), 에반스(Gareth Evans)가 50위 밖에 있어서 놀랐습니다. 저작의 수가 적어서인지, 연구 분야가 편중되어서인지 모르겠네요. 롤즈라는 아웃라이어를 빼고 생각한다면 상위 다섯 명의 철학자는 저작도 많고, 연구 분야도 넓다는 점에서 고려할 만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와중에 롤즈의 위엄;;

5개의 좋아요

사르트르 (156) 와 푸코 (187) 등과 같은 사람들이 랭킹이 낮은 것도 주목할만한 것 같습니다.

4개의 좋아요

누스바움이 있을 줄은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높은 곳에 계시네요;;

5개의 좋아요

구글 스칼라 인용 수와는 반대로 가는 SEP 인용수...

3개의 좋아요

푸코 SEP를 직접 열어보면 상당히 짧은 것을 알 수 있고, 철학을 넘어 인문사회학계 전반에 걸쳐 임팩트를 준 사상가라 철학 외부에서 나온 읽을 대안들이 너무 많아요.

3개의 좋아요

데이비드 루이스의 영향력이 놀랍네요! 철학 전공자가 아니라면 루이스의 이름을 거의 들어보기 어려울 것 같은데, 전공자의 세계에서는 콰인, 퍼트남, 롤스, 크립키보다도 더 많이 인용되니 말이에요. 아무리 스탠포드 철학백과가 영미권 철학 중심의 사이트라고 해도, 다른 기라성 같은 영미권 철학자들조차 제치고 루이스가 1위라는 것은 꽤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5개의 좋아요

이 댓글을 보고 생각해봤는데, 루이스가 워낙 이상해서 그런 것도 한 몫한 것 같아요. 루이스는 워낙 이상하니깐 한 이론을 설명할 때 대조로 좋은 것 같거든요. 특히 SEP 같이 입문자를 위해 쓰여진 글들이 많은 경우에는 잘 보이는 대조들을 쓰면 좋은데, 그러기엔 루이스가 제일 만만(?)하니깐요.

1개의 좋아요

비트겐슈타인이야 그렇다 치고, 프레게, 러셀까지도 아예 순위에 없는 것은 조금 놀랍네요...

후보 제외라 그래요!
m1 . Only authors born 1900 or later are included.”

3개의 좋아요

아하 그렇군요!

1개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