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미나 발제문을 작성하다가 사소한 고민이 생겨 글을 올려 봅니다.
여러 철학 문헌에서 'objects', 'things', 'entities', 'everything', 'something', 'nothing', ... 등의 표현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것들을 한국어로 각각 어떻게 읽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세미나 발제문을 작성하다가 사소한 고민이 생겨 글을 올려 봅니다.
여러 철학 문헌에서 'objects', 'things', 'entities', 'everything', 'something', 'nothing', ... 등의 표현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것들을 한국어로 각각 어떻게 읽으시는지 궁금합니다!
‘대상’, ‘사물’, ‘존재자’, ‘모든 것’, ‘어떤 것’으로 각각 옮기는 편이고 ‘nothing’은 맥락에 따라 다르게 옮깁니다. 대개는 ‘아무 것도 ~ 이지 않다’ 꼴로 바꾸는 편이긴 합니다.
@car_nap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말씀해 주신 번역어들이 곧장 떠오르긴 하는데, ‘사물‘은 physical things의 뉘앙스가 강한 듯하고, ‘존재자‘는 'non-existing entity' 같은 표현을 옮길 때 다소 난감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 되더라고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지도 여쭙고 싶습니다!
entity는 '개체'로 번역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object과 entity 간에 유의미한 구분이 있는 글을 많이 못 봐서, 둘 다 '대상'으로 번역해도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나머지의 경우 @car_nap 님과 같은데 entity는 음차하여 엔터티라고 번역합니다. 《형이상학 강의》라는 분석 형이상학 교과서에도 그렇게 번역되어 있기도 하고, 다른 표현들은 더 알맞게 대응하는 원어가 있다보니(존재자는 being, 개체는 individual, 실체는 substance) 번역어 선정을 일대일로 유지하기 위해서 저는 엔터티를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