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전통적 형이상학자: 인과는 양상적 개념
D. Hume: 연접, 연속의 규칙과 필연적 연결
Kant 등은 선험성 주장; 일부는 이론적 개념임을 주장; 일부는 직접 관측됨을 주장; 일부는 Hume 지지
1.
우리는 인과적 현상의 주인공을 사건이라고 생각
전통적 형이상학자들은 인과 관련 다양한 설명 제시: 능력, 힘, 또는 에너지라는 생각의 반복
또, 원인의 발생이 주어지면 그 결과 사건은 발생해야 하고, 불발은 불가능
Hume은 세계가 순수하게 양상적인 특징을 지닌다는 데 의문을 제기
그는 모든 관념(idea)이 경험에서 기인하고, 경험의 즉각적인 전달을 인상(impression)이라고 함
인상=감각의 인상(외부 세상에서 기인)+반성의 인상(내적 자료에서 기인)
그는 우리가 만약 그런 관념을 지녔다면, 경험적 기원이 식별될 것임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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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공 사례
시간적 계승(succession), 공간적 접촉의 인상이 전부 -
의지 발휘를 통한 신체 반응의 사례
정신적 사건과 물리적 사건, 그리고 따름(follow)의 관계, 즉 사건의 연속이 전부
심지어 2)는 1)보다 덜 만족스러운데, 정신적 사건은 공간적 위치를 갖지 않는다고 간주되기 때문
이때 어느 사례에서도 힘, 능력, 에너지 같은 것의 인상을 갖지 못함
그는 인과가 달리 설명되어야 함을 주장: 관측 범위를 확장하면, 일반적인 패턴이 보임
2.
그렇다면 계승의 끊임없는 연접 내지 규칙성을, 왜 전통적으로는 힘(과 같은 것)으로 보았는가?
그가 볼 때는, 인간이 현상에 대한 주관적 반응을 현상들 자체에 투사하려 하기 때문
반박 1: 설명이 너무 넓음. 예시는 T. Reid의 밤-낮 관계; A. C. Ewing의 런던-맨체스터 공장 관계
반박 2: 단칭 인과 결정 문제. 예시는 역사적 주장들.
반박 3: 종종 하나의 계승 사례만으로도 인과 판단이 가능.
한편으로 Hume의 공격에도 답해야 하는데, Anti-Humean의 대응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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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의 경험적 근원이 없는 것에서 도출된 결론 거부: Kant, 인과는 본유적(innate), 선험적 범주 중 하나; 20세기 초 관념론자, 인과 관계가 논리적 관계의 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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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e의 엄격한 경험주의 거부: 일반화하면 어떤 이론적 개념도 정당성을 갖지 못함; 순서의 규칙성은 인과의 강한 양상적 관계로 인한 것이고, 관측 가능한 규칙적 순서의 설명에서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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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의 강하게 양상적인 개념(notion)이 관측 개념(concept)에 산입됨: 감각 경험의 대상을 색, 소리, 냄새, 형태 같은 것으로 제한하면, 규칙적인 순서로 들어가게 하는 바로 그것들이 지각된다는 점도 부정되어야 함
3.
Neo-Humean은 반례에 대해 분석을 보충하거나, 완전히 다른 형태를 제공해야 함을 주장
J. S. Mill이 대표적으로 전자. Reid의 밤-낮 사례는 조건적으로만 얻어진다 (자전을 멈춘다면? 태양이 소멸한다면?)
논리 실증주의자: lawlikeness 도입. 일부는 법칙적 문장의 논리적 형태와 그 문장의 구문론 또는 의미론적 특징 강조; 일부는 화용론적 역할 강조
J. L. Mackie: 필요, 충분조건 문제시. 한 인과적 주장은 특정 causal field에 연관되어 등장. 직접 원인이라고 불리는 것은 불필요-충분 요인 더미 내에서 불충분-필요 구성 요소(INUS 조건)
i. 사건 x는 사건 y의 필요조건이었다; ii. x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y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iii. 사건 x는 사건 y의 충분조건이었다; iv. x가 발생해서(since), y가 발생했다.
Mackie에게 ii와 iv에 양상 개념이 불필요하다; 각각 이해되어야 하는 방식은:
v. x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가정해 보라, 그러면 y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vi. x가 발생했다. 그러므로 y가 발생했다.
D. Lewis: INUS는 부수현상적 결과(epiphenomenal effects)와 인과 선취(pre-emption)에서 문제.
“in other words” 뒤에 Hume은 완전히 새로운 것을 주장 – 만약 첫 번째 것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두 번째는 절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를 반사실적 설명으로 생각함
Lewis는 가능세계 간 비교 가능한 유사성 개념을 도입하지만 형식화하지 않음: primitive
vii. 만약 p라는 경우였다면, q의 경우가 되었을 것이다. (q의 경우였을 것이다)
Lewis는, 어떤 명제 r에 대해서도 우리 세계와 최근접이거나 가장 닮은 r-세계가 있다는 가정이 위험하다고 봄; 한편, 핵심적으로 c가 e를 야기한다면, 이해되어야 하는 방식은:
viii. c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 e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위의 명제가 참이면 e가 c에 인과적으로 의존한다고 할 수 있게 되고, 이를 Lewis는 “인과적 연쇄”라고 부르며, 가능세계는 concrete particulars로서 직접적으로 비양상적 용어들로 이해될 수 있음
Lewis는 부수현상도 선취도 반례가 아님을 주장: 우리가 그렇게 느끼는 이유는 “역추적 반사실문(backtracking counterfactuals)”의 도입을 적절하다고 가정하기 때문
그러나 Lewis는 이를 도입하면 안 된다고 봄: 과거에 일이 일어난 방식은 미래에 어떻게 될 것인지에 반사실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반면; 미래는 과거와 현재에 의존
인과적 과잉결정(overdetermination): Lewis의 설명에서, 한 사람의 죽음은 그의 심장을 향해 쏘아진 두 사람의 동시적 탄환 중 무엇과도 반사실적으로 의존적이지 않으므로, 둘 다 그의 죽음의 원인이 아니라고 결론 내리게 됨
다만 Lewis는 이에 대해서도, 과잉결정 문제가 인과 이론의 시험에 쓰이지 않아야 한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