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Ding an sich 에 대한 후설의 입장에 대해서

자하비의 <후설의 현상학>을 읽던 도중 흥미로운 대목을 발견했지만 이에 대한 다른 서술이나 자료를 어디서 읽을 수 있을지를 알지 못해 질문드립니다.

"(칸트와 마찬가지로 후설은 대상의 '존재'가 대상이 가진 속성이라는 주장을 부정한다.) 그러나 칸트와 달리 후설은 사물 자체를 우리의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미지의 원인과 동일시하지 않고, 우리의 기호적 지향을 충족시켜주는 그 무엇과 일치시킨다. (국역본 59p)"

이 책에서 이에 대한 서술은 여기서 끝나는데, 이에 대해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을 읽고 싶습니다. 이에 대한 관련 자료가 있을까요?

제가 후설을 잘 알진 못하지만, 존설과 후설의 intentionality 가 겹치는 것 같습니다. 존설이 아주 잘 설명해놓은 영상 링크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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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 케른의 "후설과 칸트"(철학과현실사) 중 2부 '칸트와 신칸트주의에 대한 후설의 태도에 관한 체계적 서술'에서 특히 제1편 1~6장에 관련있는 내용이 있을 겁니다. 현재는 품절된 책이니 도서관 등에서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서는 Iso Kern, Husserl Und Kant - Eine Untersuchung Uber Husserls Verhaltnis Zu Kant Und Zum Neukantianismus 으로 찾으시면 되고요...

Husserl und Kant: Eine Untersuchung über Husserls Verhältnis zu Kant und zum Neukantianismus (Phaenomenologica, 16, Band 16) : Kern: Amazon.de: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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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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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번역본 없이 독일어 읽을 수 있게 되면 이 책도 읽어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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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서강올빼미 사이트에 "현상학과 칸트철학의 관계가 궁금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검색하시면 나오는 글이 있는데, 여기에 달린 다른 회원분들의 질문과 답변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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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학업에 큰 성장과 행운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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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헉... 여긴 사람들이 엄청 친절하고 예의바르네요...! 딴 철학 커뮤니티에서 사이비 소리 듣다 넘어왔는데 여긴 완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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