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전공하시는 분들께 짧은 질문입니다.
das Geschmacksurteil 이 용어가 국내 학술서적에서 주로 어떻게 번역되나요?
저는 "취미판단"이라는 단어를 어디선가 종종 봤던 것 같은데
이 단어를 취향판단, 혹은 취향의 판단이라고도 번역하는지요
칸트 전공하시는 분들께 짧은 질문입니다.
das Geschmacksurteil 이 용어가 국내 학술서적에서 주로 어떻게 번역되나요?
저는 "취미판단"이라는 단어를 어디선가 종종 봤던 것 같은데
이 단어를 취향판단, 혹은 취향의 판단이라고도 번역하는지요
단순하게 riss에 둘 다 검색해봤더니 사실상 거의 비등하네요... 다른 분들 경험은 어떠신지요
저는 전공자도 아니고, 칸트 철학에 대해 잘 아는 편도 아니긴 하지만, 우선 제가 찾아본 바로는 이렇습니다. 먼저 『판단력비판』 백종현 명예교수님의 번역서(아카넷, 2009)에서는 Geschmacksurteil이 "취미판단"으로, 하선규/공병혜/임성훈 공동번역인 아직 출간되지 않은 칸트학회 역본의 번역용어집에 따르면 그분들은 Geschmack을 "취미"로 번역하고 있네요. 지금까지 출간된 역본들에서 "취향판단"이라고 번역한 것은 저는 못 봤던 것 같아요. 국내 연구서들의 경우에는 잘 모르겠지만, 보통 번역서를 따르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