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시절 교양 수업에서 공부했던 교재로 대학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네요

이번 학기에 한양대학교에서 <문화기술인간>이라는 수업을 맡고 있는데, 수업을 준비하다가 묘한 기시감이 들었습니다.

수업에서 사용되는 교재가 한양대학교 과학철학교육위원회에서 나온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제6판, 한양대학교출판부, 2024)거든요. 다음 주제가 '과학기술과 종교'라서 교재에 있는 장대익 교수님의 「과학과 종교」를 읽던 중에, 이 내용을 분명히 어디선가 이미 읽은 적이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15년 전 학부 시절에 <철학적 인간학> 수업에서 제가 이 글로 조별 발표를 하였더라고요. 그때 작성한 발표문이 아직까지도 제 블로그에 남아 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1019milk/80161298222

학부생 시절에 공부한 내용을 시간 강사가 되어서 학부생들에게 다시 가르치게 되다니, 뭔가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건 그렇고, 장대익 교수님의 「과학과 종교」라는 글은 지금 보아도 내용이 매우 균형잡혀 있네요. 장대익 교수님은 현재 무신론자이신 것으로 알고 있지만, 석사생 시절까지는 기독교인이셔서 그런지, 종교를 설명하는 방식이 무척 섬세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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