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모조리 빠짐없이 분류하거나, 충분한 정보를 넣지는 못했을 것이구요.
다만 영어권(특히 영미권)에서의 중국철학 박사를 목표로 하면서 찾아 놓았던 정보들이 이제는 어느 정도 유의미한 덩어리가 된 것 같아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고대 유가 철학 / 고대 도가 철학 / 신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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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유가 철학 / 고대 도가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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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유가 철학: 보통 서양 전통 윤리학이나 고대 그리스 철학과 연결을 많이 짓기도 하고, 간혹 선진제자백가 전반에 대한 연구로 확장되는 경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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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대학교(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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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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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대학교(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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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립대학교(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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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대학교(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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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욜라 시카고 대학교(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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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버클리(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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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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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대학교의 유일한 중국철학 교수셨던 Chris Fraser 교수님은 더 이상 토론토 대학교에 계시지 않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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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철학과 홈페이지에는 지금 이 시간에도 변함없이 faculty에 프로필이 올라와 있는 상태인데, 홈페이지가 갱신이 늦는가 보네요. 사실관계 지적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yhk 님 이 댓글 참고해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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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Fraser 교수님 개인 홈페이지에는 적혀있는데, 대학교 웹사이트에는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입시철이라 이런 건 빨리 고쳐야 피해가 없을텐데, 학교가 페이지 관리를 너무 안일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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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리스 프레이저 홍콩 떠난게 고작 이삼년 전으로 기억하는데 다시 홍콩으로 돌아가네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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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짧은 코멘트를 첨가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영미권 중국철학의 연구 경향은 다음과 같다 생각합니다. [홍콩, 싱가포르 제외]
(a) 분석철학적 학풍을 유지하는 학자들은 (니비슨-아이반호의 제자들이겠죠? 아마 지금 활동하는 학자로는 유타대 휴턴 정도가 있을겁니다.) 제자백가든 신유학이든, 이를 분석철학적 틀에서 파악하고, 오늘날 분석철학에서 자주 논의되는 주제들과 연결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미 이 절차를 거친 고대 그리스 철학이 참조점이 되고 있죠.)(대체로 덕 윤리나 도덕적 발달 이런 실천철학적/윤리학적 테마가 중심이죠.)
분석철학 전반이 실용적/실천적(pratical)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어느정도 같이 가는듯합니다.
(다만 이게 성공적인가...물으면 인도철학에 비해선 몇배는 아쉬운 그런 상황이라 말할 수 밖에 없네요 하핳..)
[오웬 플라나가/데이빗 왕이 시도했던 교차문화적 실험철학 - 문화권에 따라 인식과 판단이 어찌 다른가? 는 이제 중국철학계와는 조금 독립적으로 가는듯합니다.]
(b) 그리고 광의의 사상사/비교철학을 하는 그룹이 좀
보이네요. 사실 뿌리는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종래 잘
연구되지 않던 한대나 일본/한국 사상사를 하면서 굳이 분석철학적 접근을 하지 않는 그룹입니다.
마이클 잉인가..로 기억하는데 이런 분도 있고 하와이대랑 뉴욕 시립인지 주립인지 그냥 뉴욕대인지에도 이런 분이 한분 계시죠.
사상사 영역에 가깝고 (그래서 고대 그리스 사상사처럼 과학사/의학사/프로토 과학사 등도 같이 연구하거나) 범-비교철학의 흐름에서 중국철학과 원주민 철학을 연구하는 흐름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 흐름에 대해서는 좀 이게 뭔가 싶긴한데
Rhiannon Stephens처럼 민족지 기록/구술사조차 부족한 지역의 사상사를 기술하는 방법으로 역사언어학을 채택하고 무언가를 하는 흐름이 보이는 이상 무시하긴 어려울듯합니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유의미하지만 실제 광범위하고
응용되고 파급력있는 담론이 나오기에는 기초연구가 한두세대는 더 필요하다...정도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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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말씀 덕분에 영미권 중국철학 대학원/연구경향에 대한 저의 정보 뭉텅이가 몇 단계는 갱신되네요ㅎㅎ
그나저나 일단 대학 홈피상 정보에 주로 기반한지라 고대 유가 철학만 한다고 분류를 해놓았는데, 유타대 휴튼 교수가 분석철학적 툴로 신유학까지도 연구하는 쪽이었군요. 이거는 게시글 자체를 수정하지 않기가 힘들겠네요.